국무조정실, 블록체인 업계와 만나 '규제개선 간담회'

(왼쪽부터)최진영 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홍상진 체인캐비넷 대표, 박수용 블록크래프터스 대표, 김성구 넥서스원 대표, 하승우 규제개선추진단 위원, 최지영 아이콘루프 이사,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 이찬민 규제개선추진단 팀장, 송도근 YSK미디어 고문, 강경원 프레스토 대표, 슈퍼트리, VA글로벌 담당자가 지난 29일 개최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후오비 코리아)
블록체인 멘토링 카페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는 지난달 29일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과 함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조합사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중기소상공인지원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블록체인 관련 규제로 인한 산업 진흥 애로사항과 주요과제를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사는 규제 혁신을 위해 △한국 전문투자자의 암호자산 투자를 위한 입법 제안 △블록체인 게임 관련 등급 분류 요청 △블록체인 관련 산업 정부 규제 및 처벌 규정 수립 △블록체인 관련 거래소 제안 △가상계좌 발급 규제 개선의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송도근 YSK미디어앤파트너스 고문은 "주요 20개국(G20)의 가이드라인 제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진흥 방침 발표 등 국제 동향을 참조해 한국 정부의 공식 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진영 한국블록체인협동조합 사무국장은 "규제개선추진단과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덕분에 의미 있는 논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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