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박지연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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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2단 송혜령흑15는 72 혹은 59에 벌리는 것이 보통이다. 17·19는 안 좋은 수법이었다. 백32는 171에 끊을 자리로, 흑이 불리한 싸움이었다. 백40은 적극적인 수이며 56에 지킬 수도 있다. 초반 우상에서 비관한 흑은 53·55로 승부를 서둘렀다. 백88·90이 두터운 자리로 백이 우세하다.
● 5단 박지연
예선 결승 8경기
총보(1~291)
흑105는 승부수다. 108은 유리한 국면을 의식해 쉽게 둔 것이지만, 잡으러 갔다면 백이 부가 있었다. 125 또한 승부수다. 백은 이번에도 물러났는데, 참고도1로 반발해야 했다. 아래쪽이 다쳐서 흑이 아주 곤란한 자리였다. 백160이 모양의 급소로 흑 모양이 우그러졌다. 161 이하 패가 났지만 팻감이 많은 백이 여전히 유리하다.
백184는 185면 석 점을 잡을 수 있었다. 백228도 착각으로 그냥 230에 둬야 했다. 백278은 참고도2였다면 백승이었다. 280으로도 282에 뒀다면 반집 남긴다. 실전은 291이 한 집 끝내기여서 흑이 오히려 반집 남기는 그림이 됐다.(291수 끝, 흑 불계승)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