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김진표 총리 기대…경제 전문가 절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경DB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차기 국무총리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김 의원의 총리직 거론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경제 전문가인 김 의원이 총리가 되면 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차기 총리, 경제 전문가가 절실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연합회는 김 의원의 총리설과 관련해 “소상공인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며 “현 정부가 지금까지의 정책을 선회하여 본격적인 민생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김 의원 총리 임명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김 의원이 기득권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반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경제전문가가 국정의 사령탑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연합회는 “합리적으로 경제 주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거중조정(居中調停)에 나설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김 의원 총리 내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차기 총리로 경제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호소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