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사무소-인제군, 한계산성 보존관리 업무협약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인제군은 5일 한계산성 일원의 공동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한계산성 일원 공동관리 지역에 대한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행정 목적 달성, 보존관리시설의 투자 및 운용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계산성은 고려시대 대몽항전 승전지로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3호로 지정됐다.

닻꽃과 한라송이풀, 기생꽃 등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인 한계산성 일원 안산 지역은 '안산 한라송이풀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협약은 관리체계를 달리하는 보호기관 간 공동 관리지역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을 활성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