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임신설에 중화권 발칵…소속사 "너무 잘 먹어 살찐 것" 해명

판빙빙 임신설
소속사 측 "너무 잘 먹어서 문제"
판빙빙 임신설 /사진=영화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스틸컷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임신설이 제기됐다.

5일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중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전날 중국 베이징에 출몰한 판빙빙에 대해 임신설을 제기했다. 이날 판빙빙은 헐렁한 하얀색 티셔츠를 입었는데 임신설을 부를만큼 배가 나와 있었던 것.

판빙빙의 이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판빙빙 임신', '판빙빙 배'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판빙빙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라며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 하며 자신의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고 재치있게 대처했다. 임신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살이 찐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중국중앙(CC)TV 앵커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을 제기한 후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이 거액의 탈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8억8394만 위안(약 1464억원)의 벌금과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은 탈세를 인정하며 세금을 내기 위해 집을 처분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될 스파이 스릴러 '355'의 후시 녹음(더빙)을 위해 출국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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