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캠페인 '뜯버' 영상 화제

▽ 뜯버캠페인, "뜯어서 버리자" 준말
▽ 플라스틱병 재활용 유도 취지
SK이노베이션 SKinnoMan들이 연기하는 친환경캠페인 '뜯버' [사진=SK이노베이션 유튜브 영상 캡처]
SK이노베이션 홍보조직이 만든 친환경 캠페인 영상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홍보인원 4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SKinnoMan'들이 연기를 통해 친환경 캠페인을 설명하는 유튜브를 제작했다.이 영상에서 SKinnoMan들은 연기를 통해 친환경 캠페인을 홍보한다. 4분할 된 화면에서 시계방향으로 옆으로 던져 주거나 아래로 내려주는 방식으로 연기가 이어진다.

이들이 연기하는 것은 SK종합화학이 사회적가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뜯버' 캠페인이다.

'뜯버'는 '뜯어서 버리자'라는 말에서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플라스틱으로 된 음료 등을 마시고 병을 버릴 때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뚜껑과 라벨을 분리해 버리자는 캠페인이다. 병과 뚜껑, 라벨 등은 각각 재질이 달라 재활용시 별도로 구분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이 캠페인은 SK종합화학에서 시작됐지만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에서도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늘어나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 제작에 참여한 한 SKinonMan은 "플라스틱 병을 바르게 재활용 하자는 취지의 '뜯버'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