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경 고백거절, 천명훈에 "친한 오빠 동생으로만"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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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연애의맛3' 천명훈에 고백 거절'연애의 맛3'의 조희경이 천명훈의 고백을 거절했다.
타이밍 어긋나 사적인 만남 기회 없어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 시즌3) 5회는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부터 한층 더욱 가까워지는 커플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비춰진 가운데 천명훈이 과거 소개팅 상대인 조희경과 오랜만에 조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명훈과 조희경은 100일 전 함께 왔던 와인 농장을 찾았고, 천명훈은 조희경이 도착하기 전 테이블보와 와인잔을 세팅하며 조희경만을 위한 산 속 와인바를 만들었다.
천명훈은 두 사람이 몇 차례 타이밍이 어긋난 탓에 끝내 사적인 만남을 갖지 못했다는 고백을 털어 놓았다. 조희경은 그런 천명훈에게 "제 생각은 하셨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용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조희경 앞에 서서 마음이 섞인 노래 가사를 부르며 "아직까지 나는 진행 중이다.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처음 만났던 한강공원으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조희경은 어긋난 타이밍 속 점차 멀어져버린 마음을 고백하며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거절의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포옹으로 굿바이를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