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주말 태풍 '미탁' 피해 복구 현장 점검

지난 10월 이후 두 번째 방문
이 총리, 피해복구 상황 직접 챙긴다
연말 동안 재난 현장 찾을 예정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월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의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신남마을을 찾아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찾았다.

7일 오후 이 총리는 미탁의 피해를 본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신남마을)를 방문했다. 이 총리가 신남마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다.신남마을은 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101가구(16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가구(111명)가 침수·매몰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현장에 도착한 이 총리는 김양호 삼척시장으로부터 피해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재민 임시 조립주택 단지 등을 찾은 이 총리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이른 시기에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계획을 세워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이재민들이 임시 조립주택에서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등을 향해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연말 동안 재난 현장들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 고성 산불 피해복구 현장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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