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일랜드 통일 염원' 전설 록밴드 U2 보컬 보노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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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재인 대통령, U2 보컬 보노 만나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포스트 펑크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보노를 만난다.
보노, 사회운동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 있어
1976년 결성된 U2는 이제껏 조국 아일랜드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앨범에 담아왔다. 반전주의, 평화와 자유, 인권 등의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해왔다.지난달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퇴장할 때 U2의 노래 'One'이 배경음악으로 깔리기도 했다.
리더이자 보컬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해 'ONE'라는 기구를 설립해 빈곤 퇴치 캠페인에 앞장서는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보노는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U2의 비무장지대(DMZ) 공연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U2는 전날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만 8000여 관객이 모여든 가운데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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