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렌털 사업 성장으로 업계 2위 올라"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올해 렌털 사업의 성장으로 국내외 전체 누적 계정 수를 기준으로 렌털업계 2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쿠쿠는 11월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수 국내 156만개, 해외 81만개로, 총 237만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렌털 계정 가운데 직수 정수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대표 제품인 '인앤아웃 10's' 정수기의 판매량이 5월 출시 후 월평균 3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쿠쿠는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2015년 말레이시아 법인 출범 이후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올 3분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는 "구독 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기존 렌털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