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거인멸 혐의 첫 사법판단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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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혐의의 첫 공판을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7500원(1.90%) 내린 38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날 오후 2시 증거인멸 및 교사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 이모씨 등 8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부 문건 등을 은폐 및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0월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 대해 징역 1∼4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대규모로 자료를 삭제하고 은닉했다는 사실 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분식회계를 감추려고 한 행동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9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7500원(1.90%) 내린 38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날 오후 2시 증거인멸 및 교사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 이모씨 등 8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부 문건 등을 은폐 및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0월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 대해 징역 1∼4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대규모로 자료를 삭제하고 은닉했다는 사실 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분식회계를 감추려고 한 행동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