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방화문 부실 관리한 요양시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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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이달 4∼6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 불량을 불시 단속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본부 광역 특별조사반의 단속 결과 10곳 중 3곳에서 불량사항 6건을 적발했다. 강원소방은 항상 닫혀있어야 할 방화문을 열어 놓고 관리한 2곳에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노후화로 틈새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방화문을 그대로 둔 요양시설에는 교체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단속 결과 화재 시 쉬운 대피를 위해 자체적으로 예산을 들여 피난 경사로와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한 요양원도 있었다. 홍천군 노인요양원과 양구 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각 2천500만원과 3천500만원을 들여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했고, 정선 실버하우스는 피난 경사로를 만들었다.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비상구 불시단속을 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소방본부 광역 특별조사반의 단속 결과 10곳 중 3곳에서 불량사항 6건을 적발했다. 강원소방은 항상 닫혀있어야 할 방화문을 열어 놓고 관리한 2곳에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노후화로 틈새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방화문을 그대로 둔 요양시설에는 교체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단속 결과 화재 시 쉬운 대피를 위해 자체적으로 예산을 들여 피난 경사로와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한 요양원도 있었다. 홍천군 노인요양원과 양구 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각 2천500만원과 3천500만원을 들여 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했고, 정선 실버하우스는 피난 경사로를 만들었다.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비상구 불시단속을 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