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 천장 높이 키워 개방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의 주택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복합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7층, 총 1229실 규모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49㎡ 735실, 섹션오피스 412실, 판매시설 82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덕은지구는 약 64만㎡ 규모의 자급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왕십리뉴타운(33만㎡)의 약 두 배 규모다. 인접한 상암DMC는 MBC본사, YTN, SBS 등 방송사의 이전으로 협력 업체의 입주가 늘어나면서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덕은지구 인근에 있는 국방대는 충남 논산으로 이전했다. 해당 부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방대 부지(30만3000㎡) 개발이 본격화하면 이 일대의 오피스텔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단층형과 다락형 2가지로 설계됐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타입마다 천장고를 다르게 설계했다. 단층형 오피스텔의 경우 천장고가 2.4m이며 우물천장은 이보다 높은 2.5m다. 다락형은 천장고가 3.6m이며 우물천장의 경우는 3.8m에 달한다. 각 층에는 복도와 연결된 공용발코니 4개 소가 설치(2층에는 1개 소)될 예정이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다락형 가구는 계단 하부 일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오피스텔에 전기오븐,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전기쿡탑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주택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원흥동 634의 1에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