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화로 만난다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올 겨울 최고의 뮤지컬 대작 영화 <캣츠>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아온 뮤지컬 명작 [캣츠]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캣츠>의 감독 톰 후퍼는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영화를 만들기 위해 브로드웨이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노력했다. 먼저 뮤지컬 [캣츠]를 탄생시킨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직접 영화 기획 및 작곡에 임해 초특급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Memory’, ‘Jellicle Songs’ 등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넘버들을 더욱 황홀한 비주얼과 함께 스크린에 담아내며 뮤지컬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해낸 것. 더불어 그가 영화를 위해서만 만든 새로운 사운드트랙 ‘Beautiful Ghosts’까지 등장해 뮤지컬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또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안무가와 제작진까지 합류하여 초대형 세트장에서 이루어지는 역대급 군무,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 시퀀스 역시 탄생시켰다. 이에 봄발루리나 역을 맡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캣츠]는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이에요. 정말 멋지게 영화로 각색되었어요. 이 작품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워요”라며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 최고 배우진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앙상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Memory’의 주인공인 ‘그리자벨라’ 역의 제니퍼 허드슨, 치명적인 고양이 ‘봄발루리나’ 역의 테일러 스위프트, 새롭게 극을 이끄는 ‘빅토리아’ 역의 세계적인 무용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퍼포먼스부터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싱크로율을 선사한다. 특히 뮤지컬 [캣츠] 초연 당시 ‘그리자벨라’ 역을 제안 받았던 주디 덴치가 영화에서는 지혜로운 고양이 ‘듀터러노미’로 등장하며 약 40년 만의 염원을 달성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VFX와 모션 캡쳐 기술과 뮤지컬 원작이 만나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해내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뮤지컬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압도적 비주얼과 음악, 황홀한 감동을 전하며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캣츠>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대한민국 개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