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갈등관리협의체 13일 고위급 회의…간극 좁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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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사회 뜨거운 이슈인 군 공항 이전 논의를 위해 국방부, 광주시, 전남도 고위 관계자들이 만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공항 이전사업 갈등관리협의체 고위급 회의가 오는 13일 LH 광주전남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협의체는 통상 매월 회의를 열어왔지만, 국장급이 참여하는 고위 회의는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주민 공청회 등으로 가시화된 데다가 지난달 25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두 지역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한 뒤 이뤄지는 회의인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회의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군 공항을 전남으로 이른 시기에 이전하려는 광주시는 국방부 주관 설명회, 전남지사와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이전 사업 설명자료를 지자체에 배포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큰 성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광주와 전남의 간극을 좁히는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공항 이전사업 갈등관리협의체 고위급 회의가 오는 13일 LH 광주전남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협의체는 통상 매월 회의를 열어왔지만, 국장급이 참여하는 고위 회의는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주민 공청회 등으로 가시화된 데다가 지난달 25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두 지역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한 뒤 이뤄지는 회의인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회의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군 공항을 전남으로 이른 시기에 이전하려는 광주시는 국방부 주관 설명회, 전남지사와 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이전 사업 설명자료를 지자체에 배포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큰 성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광주와 전남의 간극을 좁히는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