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재산 공매 관심 증가…캠코 강좌에 투자자 300명 몰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압류재산 공매를 주제로 한 금융강좌에 투자자가 대거 몰렸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진행한 금융강좌에는 부산지역 예비 공매 투자자 300여명이 몰렸다. 이번 강좌는 압류재산 공매 권리분석 전문과정으로 공매 전문기관인 캠코가 지난 36년간 공매 대행 업무를 하면서 축적한 압류재산 권리분석 기법과 온라인 공공자산 거래시스템인 온비드 활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코는 온비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신규 압류 재산 공매 물건과 입찰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강좌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공매 투자 아카데미에도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캠코 관계자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공매 투자가 일반 경매보다 난도가 낮다는 장점 때문에 전문 투자자보다는 일반인 참석자가 많다"고 말했다.

캠코가 보유하는 압류재산 입찰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와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