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가상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과 업무협약

사진=후오비 코리아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쟁글은 암호화폐 시장을 믿을 수 있게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기업 정보와 공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쟁글의 데이터 공시 기준은 한국 다트(DART), 미국 에드가(EDGAR) 같은 증권 규제 기관의 전자공시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으며 420개 이상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주요 이력과 공시 정보가 게재돼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협약을 통해 쟁글 플랫폼 내 암호화폐 발행 기업의 정기 공시 및 상시 공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쟁글 보고서를 활용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성과를 평가하고 실적, 재무제표 등의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앵글과의 협약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목표로 안전하고 건전한 거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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