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관계와 무관하게 대북 인도적 지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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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정치·군사적 상황, 이런 남북관계 상황과는 무관하게 북한의 영유아,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도적 지원은 남북관계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돼야 하고, 국내외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현시점에서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적절치 않다는 일부 언론의 비판에도 "(그런 문제 제기야말로)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최근 제309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세계보건기구(WHO)
의 북한 모자보건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00만 달러(59억 4천7여만원)를 지원하는 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제기구를 통한 세 번째 대북 인도지원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