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구글, 유튜브 계정 5번째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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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영어방송 프레스TV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방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회사 구글이 프레스TV의 유튜브 계정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폐쇄했다"라며 "2009년 유튜브에 계정을 개설한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이번 공격 행위를 사전에 우리에게 고지하지도 않았고, 이유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란 국영방송 IRIB가 운영하는 스페인어 방송 히스팬TV의 유튜브 계정 역시 함께 폐쇄됐다고 덧붙였다.
프레스TV는 구글의 유튜브 계정 폐쇄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어 미디엄'(Urmidium)의 시험판을 11일 개시했다. 유어 미디엄에는 프레스TV를 포함해 이란 국영방송 IRIB와 그 자회사의 모든 콘텐츠와 러시아 매체의 동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다고 프레스TV는 설명했다.
이란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하지만 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 국가 기관 대부분이 SNS 계정으로 활발하게 자신의 입장을 대외에 알린다.
/연합뉴스
이 방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회사 구글이 프레스TV의 유튜브 계정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폐쇄했다"라며 "2009년 유튜브에 계정을 개설한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이번 공격 행위를 사전에 우리에게 고지하지도 않았고, 이유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란 국영방송 IRIB가 운영하는 스페인어 방송 히스팬TV의 유튜브 계정 역시 함께 폐쇄됐다고 덧붙였다.
프레스TV는 구글의 유튜브 계정 폐쇄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어 미디엄'(Urmidium)의 시험판을 11일 개시했다. 유어 미디엄에는 프레스TV를 포함해 이란 국영방송 IRIB와 그 자회사의 모든 콘텐츠와 러시아 매체의 동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다고 프레스TV는 설명했다.
이란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하지만 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 국가 기관 대부분이 SNS 계정으로 활발하게 자신의 입장을 대외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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