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외 MBA 석사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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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에 힘쓰는 기업들에쓰오일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 향상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는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창의력과 자율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에쓰오일은 학연과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해 체계적으로 육성 중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합리적으로 보상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잠재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경영학석사(MBA) 과정과 프랑스 국립석유연구소(IFP)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석사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에쓰오일은 존경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가치(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를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한다. 신입사원 채용과 사원 역량평가에도 핵심 가치 항목을 반영한다. 조직 단위의 워크숍 등을 통해 핵심 가치 내재화를 통한 기업 행동윤리,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조직·개인 간 장벽을 해소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경영 성과와 전망, 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전사 경영설명회를 매년 두 차례 연다. 주니어보드와 신입사원 커뮤니케이션 세션, 다이내믹 루키 프로그램 등으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에쓰오일은 임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일하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맞아 임직원들이 월 단위로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설계하도록 하고 근무 이외 시간에 PC가 켜지지 않도록 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