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차량에 받혀 전복됐는데 두 운전자 모두 입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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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신호 위반 차량과 충돌해 전복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가해, 피해 차량 운전자 모두 입건됐다.
1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2동 경희병원 앞 교차로에서 A 씨가 몰던 SM5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가 1차선을 주행하던 K3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K3 차량이 전복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K3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B 씨를 구조했다.
경찰이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사고 피해 차량 운전자인 B 씨가 오히려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8%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음주 사실이 적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신호 위반 차량 운전자, 음주 운전 차량 운전자 모두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2동 경희병원 앞 교차로에서 A 씨가 몰던 SM5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가 1차선을 주행하던 K3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K3 차량이 전복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K3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B 씨를 구조했다.
경찰이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사고 피해 차량 운전자인 B 씨가 오히려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8%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음주 사실이 적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신호 위반 차량 운전자, 음주 운전 차량 운전자 모두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