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12일 '이노비즈 데이' 개최...기업혁신성 강조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가 1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2019 이노비즈 데이(INNOBIZ DAY)’를 열었다. 이노비즈기업인들의 혁신 의지를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연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혁신성장포럼이 신설되는 등 ‘이노비즈인의 밤’에서 ‘이노비즈 데이’로 확대 개편됐다. 74명의 이노비즈기업인에 대한 포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1부 혁신성장포럼에서는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인 이정동 교수가 ‘축적의 시간, 스케일업 혁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디에고 아레세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디에고 동북아시아 사장과 서상훈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도 ‘글로벌기업의 스마트공장’이란 주제로 전 세계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스마트제조혁신 정부지원 전략’을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정부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강연자와 패널들이 함께 만든 토크콘서트는 ‘제조혁신과 한국형 스마트공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스마트공장 플랫폼 의장사인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를 비롯해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손태호 동화티씨에이 대표(경남지회 회), 강선영 쉬엔비 대표(협회 여성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세종 협회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장, 정종필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황보현우 하나금융그룹 하나벤처스 상무가 참여했다.

2부 ‘이노비즈인의 밤’에선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열렸다.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랜드 대표, 박영찬 지케스 대표 등 33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이경록 인스틸 대표 등 10명이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표창을, 김형득 대하체어스 대표 등 21명 이노비즈협회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조흥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최근 정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상당수가 이노비즈기업으로 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 창의를 바탕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스케일업(성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박정 의원, 윤후덕 의원, 황희 의원,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이노비즈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