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주도 변혁, 3차 인선 발표…하태경 "가벼운 정치인들과 다르다는 점 부각"

권은희 여성위원장 등 포함
신당특위 산하 35개 위원회도 구성
하태경 "150석 다짐, 허언 아니다"
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3차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은 발표에 임하고 있는 김태영 당무지원본부 부본부장, 최원선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김유근 상생경제위원회 위원장, 하 위원장, 고광민 자치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박민상 젊은부대변인(왼쪽부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승민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변혁·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3차 인선안 및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12일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권은희 여성위원장 △진종설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김현동 젊은대변인 △최원선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이기인·김지나·주이삭·고봉주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안만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이화복 홍보본부 부본부장 등이 3차 인선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신당비전특별위원회를 구성, 산하에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둔다고 덧붙였다.

하 위원장은 이를 통해 불공정, 미래개혁, 녹색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용 정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 위원장은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신당을 만들겠다는 다른 가벼운 정치인들과의 차이점을 부각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150석을 만들어내겠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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