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민참여예산 최우수…교부세 2억2천만원 확보

서울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종합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2천만원을 받는다. 구는 동주민센터에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 주민이 직접 사업 제안을 하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동정부 예산편성' 제도를 운영했다.

이 제도는 주민의 참여 수준과 권한,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도를 통해 나온 2020년 주민참여예산은 179건에 걸쳐 122억원에 달한다고 구는 소개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와 주민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주민의 요구를 직접 반영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