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측, 성폭행 고소 여성 무고로 맞고소 "누군지도 몰라…폭행 의혹은 따로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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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고소 여성에 반격
무고로 맞고소 "피해 주장 여성 누군지도 몰라"
폭행 의혹에는 "김건모가 따로 입장 밝힐 것"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무고로 맞고소 /사진=건음기획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206576.1.jpg)
13일 오전 김건모의 소속사인 건음기획의 손종민 대표와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았다.이날 변호인은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통상 10일 이내에 확인이 되는데 받아보지 못했고, 강용석 변호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고 고소장 내용을 유추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고소장을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해당 업소에 출입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현재 김건모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도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 구체적인 시기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ZA.21206418.1.jpg)
이후 지난 9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검찰은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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