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수도 보급률 2023년 79%→96% 확대

경기도 가평군은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에 국비 93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내년부터 공공 하수시설 두 곳의 하루 처리용량을 3천550t 늘리고 하수관로 72.8㎞를 새로 묻을 계획이다. 가평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현재 79%로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

그러나 2023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보급률이 9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가평군은 181억원을 들여 청평 공공 하수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9천300t에서 1만2천400t으로 3천100t 늘릴 계획이다. 또 천안 공공 하수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750t에서 1천200t으로 450t 증설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10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청평·설악 일대에 하수관 49.6㎞를, 현리·산유에 23.2㎞를 새로 매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64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하수관 매설로 공공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16개 마을의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했다.

그동안 공공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은 개별 또는 마을 단위로 소규모 설치해 하수를 처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