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빙속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 8위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13일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M-웨이브에서 열린 대회 매스스타트 여자부 결승에서 8분 28초 1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8위에 랭크됐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 68점을 챙긴 김보름은 이번 시즌 총점 331점으로 매스스타트 여자부 월드컵 랭킹 4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박지우(한국체대)는 8분 30초 430으로 15위를 차지한 가운데 캐나다의 '강자' 이바니 블롱댕이 8분 26초 440으로 우승했다.

매스스타트 남자부 결승에서는 엄천호(스포츠토토)와 정재원(동북고)이 17명 가운데 나란히 16, 17위로 밀렸다. 여자부 500m 디비전A에서는 '단거리 전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481로 12위를 차지했고,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837로 18위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