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리 맛보는 美뉴욕 미식 축제…獨선 베토벤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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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20년 NYC 겨울 아우팅 위크

눈이 내린 뉴욕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
미국 뉴욕의 미식, 문화 및 관광 명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2020년 NYC 겨울 아우팅 위크(NYC Winter Outing Week)’가 오는 1월 21일~2월 9일 약 3주간 뉴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0년 NYC 겨울 아우팅 위크’는 뉴욕의 다양한 멋과 맛을 알리는 대표 행사다. 이 기간에 뉴욕을 방문하면 미식 행사 ‘뉴욕 레스토랑 위크’를 비롯해 문화 행사 ‘뉴욕 브로드웨이 위크’, 관광 프로모션인 ‘뉴욕 머스트-시 위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뉴욕 최대 미식 축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400여 개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미국 전통 요리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테마를 선보인다.

뉴욕 브로드웨이 위크에는 프로모션 기간에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을 예매하면 티켓 1장 구매 시 1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1+1 혜택이 주어진다. 알라딘,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겨울왕국 등 세계적인 공연을 포함해 수십 개의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뉴욕 머스트-시 위크는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각종 어트랙션과 명소 입장권 1장 구매 시 추가 1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록펠러센터의 아이스링크장, 모마(MoMa), 더 라이드 등 뉴욕 인기 관광지가 대거 포함되며 각 1장의 가격으로 2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독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 음악회

2020년 첫날 베토벤의 고향 본에선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독일관광청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새해 전야제와 새해 맞이 음악회를 소개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20년 새해 첫날 베토벤의 고향 본에서 열리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부터 독일 곳곳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제 콘서트를 함께 즐겨보자.

2020년의 첫 번째 피델리오 오페라 공연이 본에서 1월 1일 열린다. 걸작으로 꼽히는 피델리오는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로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줄거리 속에서 이상적인 휴머니즘을 담아낸다.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로 본 시민들이 오페라 준비에 직접 참여한다.

올해 콘체르토 브란덴부르크의 새해 전야제 콘서트는 ‘베토벤: 피조물-타이탄(신)-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3시30분~8시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게다흐트니스 교회에서 진행된다. 베토벤의 발레 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Op. 43과 교향곡 3번 ‘영웅’이 포함된 갈라 콘서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밤베르크의 전통 문화 행사가 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해 새해 전야 콘서트를 한다. 2019년 12월 31일 밤베르크 콘서트&콩그레스 홀에서 오후 5시부터 새해 0시까지 불꽃놀이와 함께 음악 사이클이 이어진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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