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LG 구자경 추모…"소박한 풍모, 사랑받는 기업 키워"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고(故) LG 구자경 명예회장에 대해 "1980년대 정부서울청사 뒤편 허름한 '진주집'에서 일행도, 수행원도 없이 혼자서 비빔밥을 드시던 소박한 모습을 몇 차례나 뵀다"고 회고했다.

이 총리는 전날 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LG 구자경 명예회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이어 "회장님의 그런 풍모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키웠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