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이 최고"…경남교육청, 생활복형 교복 패션쇼 열어

교육감 "편한 교복 확산에 교육공동체들 관심 가져달라"
경남도교육청은 16일 KBS창원홀에서 '편한 교복 패션쇼'를 열고 생활복형 교복을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기존 정장형 교복을 편안한 생활복형으로 바꾼 학교들이 참여해 다양한 디자인의 교복을 소개했다.

지난 9∼10월 도교육청의 '편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교복 16벌(하복 3벌, 춘추복·동복 13벌)이 무대 위에 올랐다.

박종훈 교육감도 정장 대신 편한 교복으로 갈아입고 패션쇼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편한 교복 도입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디자인 공모전과 패션쇼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 교육감은 "학교 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학생들이 불편한 교복을 벗고 편한 교복으로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며 "편한 교복 도입 확산에 교육공동체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