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천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협약

김천수 CJ라이브시티(왼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한류천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와 씨제이라이브시티(CJ라이브시티)는 한류천 수질을 하천 2등급 수준으로 개선하고, 세계적인 관광 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한류천 수변공원 특화 사업이 수질개선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2017년 12월 고양시로 인수인계 이후 한류천 수질개선에 대한 타당성 용역 과정을 거쳤다.시는 도‧시의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CJ라이브시티와 회의와 토론을 거쳐 한류천 상류부에 하천 2등급 수준의 수질을 공급하는 방안을 도출해 냈다.

한류천 수질개선 방안은 하천 2등급 수준의 용수 공급과 하천 내 저수호 안의 폭과 수심을 조정해 평균 유속 0.2m/s로 유지하게 된다. 하천의 생태적, 경관적, 친수적 기준을 만족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한류천 친수공간 조성에 대해서 CJ라이브시티 측과 협의해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