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우송대 입학은 신의 한 수" 학부모가 총장에 감사패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학위수여식…"글로벌 인재로 키워 감사"
대전 우송대에서 한 학부모가 대학 교육 시스템과 글로벌 환경에 대한 만족의 의미로 총장에게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했다. 16일 우송대에 따르면 정명제 씨의 부친 정연석(한국 M&A 투자협회 부회장)씨는 이날 대전 동구 교내에서 열린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존 엔디컷 총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그는 학생들이 학벌 대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점에 대해 학교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씨는 "아들이 북경외대와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2등 상을 받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다"며 "입학을 위한 6년 전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은 6년 만에 세계 5% 대학만 보유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받았다.

64개 국가에서 온 900여명의 유학생이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우송대 관계자는 "미국, 중국, 호주, 일본 등지의 명문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라며 "학생들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