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주 펀드' 내년 1월 쏟아진다

금투협, 공모펀드 운용사로
골든브릿지·신한BNPP·한투 선정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이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모펀드 운용사로 세 곳이 선정됐다. 이 펀드가 재간접 형태로 투자할 사모펀드 운용사 신청에는 12개사가 지원했다. 이들이 운용할 공·사모 소부장 펀드는 내년 1월 중순께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소부장 펀드 공모펀드 운용사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한 개의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 공모펀드가 투자할 사모펀드 운용사로는 총 12곳(15개 펀드)이 지원했다. 안다자산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복수 지원했다. 피티알자산운용, AIP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트리니티자산운용, 에스피자산운용, 씨스퀘어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도 지원서를 냈다.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으로 설정해 일반투자자로부터 약 700억원을 모집한다. 한국성장금융이 약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수준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부장 관련 기업에 약정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