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어학과 2학년 학생들 '3∼4학년은 상하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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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복수 학위제 첫 유학길…한·중 2개 대학 졸업장 받는다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호남대학교가 '2+2 복수 학위제'로 첫 유학길에 오른 중국어학과 재학생을 환송했다. 16일 호남대에 따르면 중국어학과 2학년을 마친 학생 24명 모두가 내년부터 중국 상하이대학교에서 3∼4학년 과정을 수학한다.
이들 학생은 2017년 호남대와 상하이대가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처음으로 입학한 18학번이다.
두 대학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들은 1∼2학년은 국내에서, 3∼4학년은 중국에서 공부한다. 졸업과 동시에 호남대와 상하이대에서 각각 학위를 받는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중국어·인성·직무 관련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자격을 취득했다.
상하이대에서 남은 학년 동안 고급 중국어 과정과 실무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상하이와 홍콩 등지에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전문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정림 호남대 중국어학과장은 "학생들이 민간외교관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후배들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학교도 유학 생활과 인턴십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들 학생은 2017년 호남대와 상하이대가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처음으로 입학한 18학번이다.
두 대학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들은 1∼2학년은 국내에서, 3∼4학년은 중국에서 공부한다. 졸업과 동시에 호남대와 상하이대에서 각각 학위를 받는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중국어·인성·직무 관련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자격을 취득했다.
상하이대에서 남은 학년 동안 고급 중국어 과정과 실무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상하이와 홍콩 등지에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해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전문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정림 호남대 중국어학과장은 "학생들이 민간외교관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후배들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학교도 유학 생활과 인턴십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