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서 뭔가 진행중이면 실망할 것…주시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북한에서 무언가 진행 중이라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면서 미국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대미압박을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강경 행보를 자제하기 위한 경고로 해석된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6일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이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 안다"고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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