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카드' 만큼 먹는 #미세플라스틱 영어로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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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의 미니영어]
#미세플라스틱 영어로 뭐게?

지름 5mm 미만 작은 크기인 미세플라스틱은 영어로 ‘microplastic’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쓰이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미세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이 잘게 조각나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폼클렌징이나 치약 속에 들어있는 작은 알갱이처럼 일부러 작게 만든 미세플라스틱도 있죠. 미세플라스틱은 쉽게 분해되지 않고 상당수가 자연으로 흘러갑니다.#자연으로 흘러가면? 환경오염?

자연 분해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생태계를 오염시킨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까지 전달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랑크톤보다 작습니다. 플랑크톤은 해양생물이 먹는 먹이죠. 플랑크톤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알고 먹는다면 수많은 해양 생물들을 거쳐 사람에게까지 오는 거죠. 사람은 먹이사슬을 통해 먹는 것 외에도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차를 간편하게 먹기 위해 사용하는 티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먹는 미세플라스틱 양은 계속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호주 뉴캐슬 대학과 함께 연구한 보고서엔 한 사람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신용카드 한 장 무게(5g)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줄이려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더 이상 오염되지 않게 해야합니다. 정부는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에서 2040년까지 플라스틱 대체 물질을 개발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플라스틱 제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통계청은 플라스틱 사용량이 1인당 연간 98.2kg으로 세계 1위라고 발표했죠. 이후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고 종이빨대로 교체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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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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