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국민의 레드카드 들자"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자신의 SNS에 소감 밝혀
"국민의 대변인 될 것"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서류를 들고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7일 배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송파을에서 1호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은 오는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이다. 배 위원장은 '국민대변인'이라고 적힌 서류 봉투를 들고 등록에 임했다.

배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후 약속드렸던 대로 저희 동네 송파를 참 열심히 누비며 사랑하는 많은 이웃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행복하게 지냈다"면서 "그러나 올 한해 국민들은 좀처럼 편할 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폭망, 정치 폭망, 외교 폭망, 북핵 폭망 탓에 우리는 광화문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뜨거운 여름부터 이 차디찬 겨울까지 우리는 여전히 절박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건달 정치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배현진과 함께 반전의 일격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또 "배현진과 함께 국민의 레드카드를 들자"면서 "언제나처럼 깊은 신뢰와 존경으로 국민의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29.6% 득표하며 2위로 낙선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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