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서울대 사회공헌단과 업무협약…"보훈자녀 맞춤상담"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과 '보훈 자녀 멘토링'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에스엔유(SNU)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내용이다.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대 재학생이 중·고생 보훈 자녀 30명에게 진로와 적성, 일상적인 생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SNU 멘토링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지방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중·고생에게 서울대 재학생이 멘토가 되어 긍정적 자아확립과 학습 동기 부여 등 맞춤형 상담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주 2회 온라인 상담과 연 2회 서울대 탐방 등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보훈처 장정교 보상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보기(롤 모델)가 되는 우수 대학생의 학습 지원과 보훈 자녀 본인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