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페블비치 파3 코스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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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사진)가 미국의 명문 골프장 페블비치의 파3 코스를 디자인한다.
미국 언론들은 18일(한국 시간) "페블비치 법인과 타이거 우즈 및 그의 회사인 TGR디자인이 페블비치의 피터 헤이 파3 코스의 재설계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페블비치의 파3 코스는 1957년 문을 열었다. 클럽 헤드 프로의 이름을 따서 ‘피터 헤이 골프 코스’로도 불린다. 주로 가족과 주니어들이 이용하는 코스다.이 코스의 재설계를 맡게 된 우즈는 "페블비치는 나에게 항상 특별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TGR 디자인과 내가 페블비치와 손 잡고 코스를 설계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 페로치 페블비치 최고경영자는 "페블비치와 우즈의 만남은 천상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우즈는 앞서 2000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2위를 무려 15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파3 코스 리모델링 제안을 받은 건 페블비치에서 지난 6월 열린 US오픈에서다. 2020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을 마친 후 5월 공사를 시작해 10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우즈는 "대단한 역사를 지닌 페블비치의 동반자가 돼 기쁘다"며 "주니어와 초보자를 위한, 가족 지향적인 코스 특성을 고려해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미국 언론들은 18일(한국 시간) "페블비치 법인과 타이거 우즈 및 그의 회사인 TGR디자인이 페블비치의 피터 헤이 파3 코스의 재설계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페블비치의 파3 코스는 1957년 문을 열었다. 클럽 헤드 프로의 이름을 따서 ‘피터 헤이 골프 코스’로도 불린다. 주로 가족과 주니어들이 이용하는 코스다.이 코스의 재설계를 맡게 된 우즈는 "페블비치는 나에게 항상 특별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TGR 디자인과 내가 페블비치와 손 잡고 코스를 설계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 페로치 페블비치 최고경영자는 "페블비치와 우즈의 만남은 천상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우즈는 앞서 2000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2위를 무려 15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파3 코스 리모델링 제안을 받은 건 페블비치에서 지난 6월 열린 US오픈에서다. 2020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을 마친 후 5월 공사를 시작해 10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우즈는 "대단한 역사를 지닌 페블비치의 동반자가 돼 기쁘다"며 "주니어와 초보자를 위한, 가족 지향적인 코스 특성을 고려해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