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치킨 서빙하는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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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3
서울 송파에 미래형 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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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는 3단 트레이가 설치된 로봇이 가져온다. 테이블을 요리조리 피해 치킨과 맥주를 전달하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말한다. 132㎡(40평) 크기의 매장엔 2대의 로봇이 오간다.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로봇 한 대가 아르바이트 근무자 한 명 몫을 거뜬히 해낸다”고 말했다. 이 매장의 로봇은 VD컴퍼니라는 회사가 제작한 ‘푸두봇’이다. 한 달 임차료는 100만원. 최저임금에 맞춘 아르바이트생 월급 160만원보다도 적다. 전기료를 감안해도 가성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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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