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마리나 회사, 안산에 '해상도시'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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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는 18일 "스웨덴 마리나 전문 기업 SF-마리나가 안산 서해안에 플로팅 빌리지(해상에 떠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SF-마리나 마이클 시그바르드손 대표가 이 회사의 세계 각지 플로팅 빌리지 조성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시그바드르손 대표는 스웨덴 대사관의 초청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에게도 "조속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하지만 SF-마리나 측이 언제부터 어느 지점에 어느 정도 규모로 플로팅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로팅 빌리지 조성 계획은 지난해 안산시와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설명회에서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해각서 체결 당시 이 회사는 안산에 1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F-마리나가 내년 초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안산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예정지는 대부도 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부도 일대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인 안산시는 SF-마리나의 투자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사업계획이 제출되면 면밀히 검토한 뒤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안산시 관계자는 "하지만 SF-마리나 측이 언제부터 어느 지점에 어느 정도 규모로 플로팅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플로팅 빌리지 조성 계획은 지난해 안산시와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설명회에서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해각서 체결 당시 이 회사는 안산에 1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F-마리나가 내년 초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안산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 예정지는 대부도 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부도 일대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인 안산시는 SF-마리나의 투자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사업계획이 제출되면 면밀히 검토한 뒤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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