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터널서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4명 경상

경찰, 과속 의심…사고 경위 조사 중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방향 연산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사고 차량이 크게 파손돼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 부산 연제구 연산터널에서 6중 연쇄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M3를 몰던 A 씨(54)가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그랜저 운전자 B 씨(38)가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 주행하다 SM3 차량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SM3 차량은 앞으로 밀리며 승합차 등과 차례로 추돌했다.경찰은 B 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목격자 진술을 들어볼 때 그랜저 승용차의 과속이 의심되지만, 실제 과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는 없는 아직 없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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