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방일 韓관광객 급감에 "한일 국민교류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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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급감과 관련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어려워도 국민 간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국 관광객 급감과 관련 한국에 압박을 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조율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선 논의 내용과 성과를 예단해 답변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반복해서 말한 바와 같이 정부로서는 한일 양 정부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관계의 미래를 위해 상호이해의 기반이 되는 국민 간 교류와 지자체 간 교류는 앞으로도 확실히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전날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한국인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65.1% 급감한 20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에서 '노 재팬'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방일 한국인 관광객의 급감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가 장관은 11월 방일 외국인이 작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크게 줄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취재보조: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국 관광객 급감과 관련 한국에 압박을 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조율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선 논의 내용과 성과를 예단해 답변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반복해서 말한 바와 같이 정부로서는 한일 양 정부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관계의 미래를 위해 상호이해의 기반이 되는 국민 간 교류와 지자체 간 교류는 앞으로도 확실히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전날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한국인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65.1% 급감한 20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에서 '노 재팬'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방일 한국인 관광객의 급감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가 장관은 11월 방일 외국인이 작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크게 줄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취재보조: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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