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올해 검색어 1위는 '아파트'…상업부문에선 '카페'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은 2019년 집닥 주거 부문 검색에서 '아파트'가 약 49.2%를 차지하며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올 한 해 동안 집닥 플랫폼 내에서 검색된 키워드, 해시태그 등 데이터 5만여 건을 조사해 '2019년 국내 주거·상업 인테리어 키워드'를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검색량은 상반기 대비 1.6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주거 부문에서 '주방'과 '욕실'은 각각 18.3%, 16.2%를 기록했다. 주거면적별로는 99㎡(약 30평)가 67%를 차지하며 전체 면적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 부문에서는 '카페'가 43.1%를 기록하며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헤어샵(23.1%)', '레스토랑(10.1%)', '사무실(8.2%)', '스터디카페(7.6%)' 등이 뒤를 이었다. 스터디카페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집닥 관계자는 "최근 무인시스템 도입 등으로 스터디카페가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검색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일 부문에서는 모던, 심플, 빈티지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색상 부문에서는 화이트, 그레이, 다크그레이 순으로 나타났다. 조명 부문은 LED조명, 다운라이트조명, 펜던트조명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박성하 집닥 마케팅팀장은 “이번 키워드 결산은 주거·상업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고객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인테리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