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 위해 흡연 권유"…세계 최고 발레 아카데미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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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발레 아카데미서 '논란'세계 최고의 발레 아카데미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발레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체중조절을 위해 흡연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손꼽는 발레 교육기관
18일(현지시간) BBC 등은 이같이 보도하며 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관계자는 학생들을 이름이 아닌 옷 치수로 부르는 등 압박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특별위원회의 수잔 라인 크라우스코프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이 담배를 진지하게 권유받으며 심각한 정신적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1771년 설립돼 현재 10∼18세 학생 110명이 재학 중인 이 발레 아카데미는 유럽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는 발레 교육기관이다.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의 문화부 장관은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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