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야뇨증 필름제제 기술 유럽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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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는 야뇨증 치료물질을 구강용해 필름 제형으로 변경한 기술에 대해 이달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등록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2015년 경구용 활성 펩타이드 약물인 데스모프레신을 구강용해 필름으로 제형을 변경해 글로벌 제약사 페링에 기술수출했다. 이번 유럽 특허등록으로 관련 기술료를 받았다.데스모프레신은 불규칙한 방뇨 또는 빈뇨, 특히 일차성 야뇨증(수면 중 소변을 보는 증상) 및 야간뇨(소변을 보기 위해 한번 이상 깨는 증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야간다뇨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수분과 열에 대한 취약성 때문에 제제 변경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야뇨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2023년에는 4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이번 유럽 특허를 시작으로 페링이 세계 허가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씨티씨바이오는 국가별 제품 발매 후 7년간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씨티씨바이오는 2015년 경구용 활성 펩타이드 약물인 데스모프레신을 구강용해 필름으로 제형을 변경해 글로벌 제약사 페링에 기술수출했다. 이번 유럽 특허등록으로 관련 기술료를 받았다.데스모프레신은 불규칙한 방뇨 또는 빈뇨, 특히 일차성 야뇨증(수면 중 소변을 보는 증상) 및 야간뇨(소변을 보기 위해 한번 이상 깨는 증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야간다뇨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수분과 열에 대한 취약성 때문에 제제 변경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야뇨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2023년에는 4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이번 유럽 특허를 시작으로 페링이 세계 허가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씨티씨바이오는 국가별 제품 발매 후 7년간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