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등 3곳 민간임대 사업자 공모

내년 2월20일까지 계획서 접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인천 검단, 영종 등 세 곳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8년간 거주를 보장하면서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민간임대다. 국토부와 LH는 이번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세 곳의 택지에서 총 2610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세종특별자치시 내 행복도시 6-3생활권 M3BL(7만5178㎡)에선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320가구, 60~85㎡ 공동주택 790가구 등 총 111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정안IC, 남세종IC, 청주공항, KTX 오송역 등과 가깝다. 검단 AB21-2BL(3만5794㎡)은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611가구, 60~85㎡ 307가구 등 총 918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영종 A57·A63BL(4만2375.6㎡)은 60~85㎡ 이하 공동주택 582가구 규모다.

LH는 이날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2월 20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받는다. 내년 3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