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1순위에 7만4519건 접수…최고 경쟁률 958대 1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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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순위 역대 최다 통장 접수 건수 기록
청약 평균 경쟁률 78.36대 1
전용 98㎡, 958대 1로 최고 경쟁률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의 1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519명이 몰려 평균 7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래미안광교’가 기록한 역대 최고 청약자수(3만3600명)를 두 배 이상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청약 경쟁은 전용면적 98㎡가 가장 치열했다. 4가구 모집에 3832명이 몰려 952.00대 1을 찍었다. 1000대 1에 가까운 수치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5.00대 1 △43㎡ 6.60대 1 △49㎡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 등이다.
이 단지의 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2020년 1월7~10일, 4일간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2586가구의 대단지로 수원역이 가깝고, 대규모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주말동안 수만명이 오가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던 터였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자리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한다.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에 한해 가점제 40%, 추점체 60%를 적용한다. 85㎡초과 물량은 100% 추첨제를 적용한다. 2017년 10월18일(당첨자 발표일 기준) 이후 민영주택의 가점제에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가점제로 신청할 수 있고, 있으면 추첨제로 청약해야 한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팔달 재개발 첫 분양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며 "팔달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