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도로 만든다…현대차 CES서 모빌리티 비전 발표
입력
수정
▽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UAM·PBV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 도시 전역에 환승 거점 배치
현대차는 20일 'CES 2020'에서 선보일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앞으로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에 기반한 역동적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했다.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핵심은 △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 Hub(허브 : 모빌리티 환승 거점) 간의 긴밀한 연결성이라고 현대차는 말했다.
UAM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인다. PBV는 한계 없는 개인화 설계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탑승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보다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도시 전역에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배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형태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도록 했다.현대자동차의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 행사'에서 상세히 발표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