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연말을 맞아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국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으로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건넸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포용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장애인·노인·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보다 완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도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희망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회원인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정보석도 참석했다.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20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우고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4천257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